NBA는 매 년 실력 있는 농구 선수들을 각 팀에서 뽑아가는 DRAFT를 진행하고 있다.
1라운드 30명, 2라운드 30명 총 60명의 선수만이 NBA에 입성할 수 있다.
이전에는 대학교에 가지 않고 바로 프로에 데뷔하는 경우(르브론 제임스, 케빈 가넷,
코비 브라이언트 등)도 있었지만 현재는 대학교를 진학해야만 하고, 경쟁력 있는 선수들은
1학년만 마치고 드래프트에 참여('원 앤 던')하고 있다. 그 외에 G리그에서 뛰던 선수들
또는 해외 리그에서 뛰던 선수들도 참여한다.
2003년 드래프트는 그야말로 '역대급 드래프트'로 불리며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놀랍게도 22년이 지난 지금 2003 드래프트 출신인 '르브론 제임스'는 유일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다.
다른 57명(당시 NBA 팀의 개수=29개로 총 58명 지명)의 선수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58명의 선수 중 47명의 선수만 NBA 경기 출전 (81%)
NO.1 르브론 제임스 (고졸 신인)
22년 1,550 경기 출전
평균 27 득점 7.5 리바운드 7.4 어시스트
우승 4회 / MVP 4회 / FINAL MVP 4회
현재도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기에 여기까지만 거론한다.
NO.2 다르코 밀리치치 (해외)
10년 468 경기 출전
평균 6 득점 4.2 리바운드
우승 1회
7풋 센터였던 밀리치치는 고국에서의 포텐셜 있는 모습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2픽에 지명되었고 이듬해 우승을 차지한다.
약 3년동안 피스톤스에서 152 득점만을 기록하고 트레이드된다.
유년 시절 함께 농구하던 '네마냐 요키치'라는 선수와 가장 친했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가 아는 '니콜라 요키치'의 형이다.
2013년 은퇴한 밀리치치는 2014년 프로 킥복싱 대회에 출전하는데,
2라운드 TKO패를 당하고 은퇴한다.
현재 고국인 세르비아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고 한다.
"나는 농구를 그만둔 후 90파운드(약 41kg)가 쪘어. 지금 몸무게가 350파운드(약 159kg)야.
지금은 내 농장에서 일하면서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생산 활동을 즐기고 있어.
내 밭을 거닐며 작물들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정말 행복해.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배우는 걸 좋아하고, 조언을 구하며,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있어.
나는 스스로 마음의 평화를 찾았고, 지금 이 생활을 즐기고 있어.
다른 직업처럼 문제가 항상 생기긴 하지만, 차라리 이 일을 하는 게 훨씬 좋아.
만약 도시에서 마천루를 짓는 일을 했다면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거야.
내 생각에 이게 가장 긍정적인 이야기인 것 같아. 음식 생산과 음식 자체가 모든 면에서 미래라고 생각하거든."
최근 밀리치치와의 한 인터뷰에서 밀리치치가 대답한 내용이다.
NO.3 카멜로 앤써니 (시라큐스 대학)
19년 1,260 경기 출전
평균 22.5 득점 6.2 리바운드
덴버 너겟츠에 3픽으로 지명된 카멜로 앤써니는 파이널에 오르는 등
리그의 슈퍼스타였다.
2010년 라라 앤써니와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해서 살고 있다.
현재 대마초 브랜드를 런칭한 CEO의 삶을 살고 있다.
NO.4 크리스 보쉬 (조지아테크 대학교)
13년 893 경기 출전
평균 19.2 득점 8.5 리바운드
우승 2회
실력에 비해 선수 생활을 짧게 하였는데, 혈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은퇴를 했다.
202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고, 2024년 고란 드라기치 Farewell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 농구와 관련 없는 일들을 굉장히 활발하게 하고 있다.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2014년 개봉한 헐크 영화에 '하임달' 역할을
더빙하기도 했다. 선수 시절 때부터 관심 있어하던 음악을 위해 힙합레이블을 만들었고
2021년 'LETTER TO A YOUNG ATHLETE'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NO.5 드웨인 웨이드 (마리켓 대학교)
16년 1,054 경기 출전
평균 22 득점 4.7 리바운드 5.4 어시스트
우승 3회 / FINAL MVP 1회
앞에 설명한 선수들보다 아직도 농구계에 몸 담고 있다.
유타 재즈와 WNBA 시카고 스카이 소액 구단주로 있으며,
202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2020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었는데, 당시
데릭 존스 주니어를 향한 편파 판정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트랜스젠더인 자식을 위해 LGBTQ에 반대하는 법을 제정한 플로리다를
떠나기도 했으며, 2023년에는 신장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
NO.27 켄드릭 퍼킨스 (고졸 신인)
14년 782 경기 출전
평균 5.4 득점 5.8 리바운드
우승 1회
현재 ESPN 애널리스트로 활약 중이며, 잦은 논란이 되는 발언으로?
팬들에게 아직도 친숙한 인물이다.
굉장히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는데,
2013년 교통사고를 낸 후 폭행까지 해서 벌금을 물기도 하는 등
기이한 행동이 잦다.
NO.28 리안드로 발보사 (해외)
14년 850 경기 출전
평균 10.6 득점
우승 1회 Sixthman Of the Year 1회
2017년까지 피닉스 선즈에서 뛰다가 브라질 리그로 돌아갔으며,
2020년 농구 선수로써 은퇴한다. 2020년 워리어스 코치 부임 후
또 한 번의 우승을 경험하고 2022년 킹스 코치로 부임하여 활약 중이다.
NO.41 윌리 그린 (디트로이트 머시 대학교)
12년 731 경기 출전
평균 8.3 득점
선수 때는 별다른 활약 없이 저니맨 생활을 하다가 2015년 올랜도 매직에서 은퇴한다.
2016년 워리어스 코치로 부임하여 우승을 경험하고,
2019년 피닉스 선즈로 직장을 옮겼다. 2021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2022-23 시즌 초중반까지 1위를 하고 있었으나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플인권까지 떨어졌었지만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NO.49 제임스 존스 (마이애미 대학교)
14년 709경기
평균 15.7 득점 5.2 리바운드
우승 3회
2017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은퇴했다.
2017년 피닉스 선즈 프런트에 입사를 시작으로 2018년 임시 GM ->
2019년 GM으로 승진, 2020-21 올해의 GM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한다.
2022년 사장 겸 GM으로 승진하여 구단을 운영 중이다.
NO.51 카일 코버 (크레이턴 대학교)
17년 1,232 경기 출전
평균 9.7 득점
3점 슛이 무기였던 선수로 2021년 브루클린 네츠에서 은퇴한다.
2022년 본인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애틀랜타 호크스에 프런트로
합류했고, 2023년에 부 GM으로 승진하여 활약 중이다.
그 외에 7픽 커크 하인리히, 12픽 닉 콜리슨, 18픽 데이비드 웨스트
21픽 보리스 디아우, 32픽 룩 월튼, 42픽 자자 파출리아,
45픽 맷 보너, 47픽 모 윌리엄스 등도 배출했다.
쉬에유양이라는 중국인 선수도 이 해 57픽으로 지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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