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케빈 듀란트를 알게 된 건 게토레이에 붙어 있는 사진을 보고 나서였어요.
깡말라 보이는 몸에 엄청난 키와 윙스팬, 발을 가진 듀란트는 어릴 적 농구는 물론
미식축구와 수학에도 굉장한 재능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엄청난 피지컬과 두뇌로
플레이하는 케빈 듀란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기도' 밖에 없다고 이야기할 정도예요.
프로필
이름 : Kevin Wayne Durant
별명 : KD, Slim Reaper, Easy Money Sniper
키 : 211cm
포지션 : 스몰 포워드
드래프트 : 2007년 1라운드 2픽 by 시애틀 슈퍼소닉스
스카우팅 리포트 :
장점 - 완벽에 가까운 포스트에 이은 슛 스킬, 큰 키에 말이 안 되는 민첩성
단점 - 패싱 스킬, 너무 마른 몸, 능력에 비해 부족한 공격성
컴패리즌 - 덕 노비츠키, 트레이시 맥그레디
소속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구 시애틀 슈퍼소닉스) (2007-2016)
FA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6-2019)
케빈 듀란트, 2025 1st pick(top 20 protected) <> 디안젤로 러셀, 샤바즈 네이피어, 트레번 그램
>브루클린 넷츠 (2020-2023)
케빈 듀란트, TJ 워렌 <> 미칼 브릿지스, 카메론 존슨, 2023 1st pick, 2025 1st pick, 2027 1st pick,
2028 1st pick(swap), 2029 1st pick
>피닉스 선즈 (2023-2025)
수상 및 기록
Rookie of the Year (2005-06)
ALL-NBA x11 (1st x6 + 2nd x5)
Scoring Champ x4
ALL-Star x15
ALL-Star MVP x2 (2012, 2019)
Season MVP x1 (2013-14)
Final MVP x2 (2016-17, 2017-18)
Olympic gold medal x4 (2012, 2016, 2020, 2024)
누적
1,112 경기
30,290 득점 (역대 8위)
7,768 리바운드
4,866 어시스트
1,168 스틸
1,264 블락
3,518 턴오버
연봉 : $450,334,167 (약 6,557억)
커리어
2011-2012 시즌은 그야말로 듀란트의 해였어요. 덴버 너겟츠를 상대로 커리어 첫 50+득점을 기록했고,
올스타 MVP와 득점왕을 받으면서 리그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으로 평가받았죠.
플레이오프 1라운드 노비츠키의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1.5초 남기고 위닝샷을 넣는 등 손쉽게
4-0으로 격파하고 2라운드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를 4-1로 무너뜨렸죠.
서부 파이널에서 만난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는 4차전 44 득점 10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생 경기를 치르고 인생 첫 파이널에 진출했어요. 파이널에서 듀란트는 평균 30.6 득점을 기록했지만
마이애미 히트에게 1-4로 안타깝게 패배했죠.
2017-2018 골든 스테이트로 넘어와 두 번째 우승을 노린 듀란트는 그야말로 지구 1 옵션이었어요.
2018년 파이널 다시 만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3차전 듀란트는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인
43 득점을 기록했고 동시에 13 리바운드 7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4-0 스윕 승을 거두었죠.
두 번째 파이널 MVP까지 수상한 듀란트는 NBA에서 모든 걸 이룬 선수가 되었어요.
하지만 듀란트 최고의 경기가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2020-2021 시즌 브루클린 네츠 소속으로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세미파이널 5차전을 꼽을 거예요. 당시 동료였던 제임스 하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고, 카이리 어빙 역시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였어요. 듀란트는 이 경기에서
단 1초도 쉬지 않고 48분을 뛰며 49 득점 17 리바운드 10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었어요.
듀란트의 놀라운 점은 NBA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를 상대로 한 국제 대회에서도, 어느 팀에서도
적응 기간 필요 없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1 옵션이 무엇인지 보여주면서
'지구 1 옵션'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어요. 아킬레스 건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얻고도
엄청난 노력과 농구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하는 그의 진심이 더 많은 사람들이 느끼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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